벌써 0시가 넘어가서 21일 ㅠ

내 생일이다아아!!!!!!! ㅋㅋ



생일에 제일 처음으로 하는 일이 벽뚫남 후기 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쓰다가 딴짓 쓰다가 딴짓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달 드앙츼 생일 전 날 공연을 보고 와서

1달 뒤에도 가고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중간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다녀왔다.


급하게 티켓팅하게 된 사연은 여기 (http://catchyou.tistory.com/891)


1120 후기는 여기 (http://catchyou.tistory.com/877)






하!!




한번 봤던 뮤지컬이라서 다음엔 무슨 장면인지 다음엔 듀티율씨가 어디서 나오는지 다 떠올리면서 보게 되었다.


아 지금도 계속 노래가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왜 하필 이 노래가 생각이 나는지는 의문.


뉴 부장이 듀티율한테 시민이랑 펜팔하냐고 혼내가즈고

듀티율이 소심하게 복수 하고는

여기 이상한 사람 있다고 전화하면서 뉴 부장 까는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뚫남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처음과 그리고 마지막에 하는 노래!

듀티율 소개 노래♡


쪼금 우울?할법한 노래이기도 하지만 그냥 난 그 노래가 좋더라 ㅋㅋ




후기 쓰는데 또 보고싶다.

듀티율씨 또 보고싶어 ㅠ_ㅠ


담달에 ㄱㄱㄱㄱㄱ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막공 티켓 좀... ㅠ_ㅠ





아무튼간에 스토리는 다 알고 있어서 좀 더 집중하고 볼 수 있었던 두번째 관람이었다.


그리고 처음 봤을땐 c구역에서 봤어서 오른쪽 사이드는 잘 안보였었는데

오늘은 b구역이라서 전체를 다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진짜 좋았다!


단지 구역을 바꿔서 본 것 뿐인데 배경이 더 넓게 보이니까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고!!!

제일 뒷 쪽 건물이랑 하늘도 보이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빠 뽀뽀씬을 못봤어!!!!!!!!

이사벨씨 머리에 가려서 못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c구역에서 봐야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



아, 원래 처음에 티켓팅 했던 자리는 2층 1열 가운데였는데

내가 그걸 의식하고 봐서 그런지 뭔지 ㅋㅋ

생각보다 동완오빠가 2층쪽을 자주 봤던거 같았다.


그래서 잠시나마 `2층 갈걸 ㅠㅠㅠㅠㅠㅠ` 이랬지만

가까이서 보는건 b구역이 좋았으니까 .......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역시나 오늘도 눈빛 초롱초롱한 김드앙츼

으 내가 좋아하는 그 눈빛

오늘 131221번째 반해버린 그 눈빛


근데 듀티율 메이크업 한 눈 보다 오빠 쌩눈이 더 이쁨 ㅋㅋㅋ


글고 또 수염 보다 쌩인중이 더 이쁨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런데

처음 봤을때에도 오늘 두번째 봤을때에도 똑같이 느꼈던게

초반부-중반부까지는 듀티율씨 노래가 다른 분들 노래에 비해 조금 묻힌다는 거..


개개인마다 신체구조상(?) 목소리톤도 다르고 호흡이나 발성이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약간 이상한건 후반부로 갈수록 듀티율씨 노래가 좋아진다는 거다.


한달 전에 처음 뮤지컬을 봤을땐 발음 때문인가 싶었는데

오늘 한번 더 보니까 다른 배우 분들은 진짜 노래가 또렷하게 들리는데에 비해서

(물론.. 모 배우 부분에서 두번씩 나오는 노래인데도 잘 안들려서 가사가 뭐지... 할 정도로 잘 안 들리는 부분도 있었음

근데 그 부분은 노래가 좀 빠르긴 했다 ㅋㅋㅋ)

동완오빠는 약간 읖조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더 집중해서 봤어야 했다.



.. 내 귀가 안 좋은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



아님 그게 다 듀티율 그 자체라서 그런걸지도...


원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의미 없는 일상 생활에서도 큰 불만없이 살아가는 청년이었는데

갑자기 벽을 뚫게 되면서부터 조금씩 변하게 되고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니까.



내가 아무리 신화팬, 김동완팬으로 뮤지컬을 보게 된 것이긴 하지만

캐릭터 분석이나 작품을 분석하게 될 수 밖에 없는건

그냥 보는 것에만 만족하고 끝인 그런 동완오빠의 연기를 흘려 보는게 아닌

정말 그 연기를 이해하고 싶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근데 그 합병증이 낫게 되는게

당연히 이사벨씨랑 사랑을 해서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염소똥 약을 먼저 먹었었네.


물론 술 주정뱅이 의사양반이 `진짜 약은~~~~~` 이라고 하면서 여자랑 그렇고 그런 사랑이 있으면

벽 뚫는건 낫는댔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 부분이 처음 봤었을땐 쫌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러웠었는데

그래도 되게 슬펐었다.


근데 오늘은 조금 덤덤했었네.



지난번엔 그 2층 발코니에서도 듀티율씨의 눈빛이 반짝 반짝 보였었었는데

오늘은 이사벨씨가 옆으로 오니깐 눈빛이 반짝 반짝... 크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오늘 공연 보면서 ㅋㅋ


전에 페북에 올려준 사진이 생각났는데

왜냐면 얼마전에 그 사진을 다시 봤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 보면서 노래 나올때마다....

옆에 오빠가 코멘트 써놓은것까지 다 기억해냈음 ㅠ_ㅠ


~~~ 듀티율과 일맥상통 부터 시작해서


이사벨씨를 보고 호기심을 가지게 된 장면에서도

(처음 공연을 보기 전에도 분명 이 사진을 봤었지만 그땐 이 사진을 기억해내지 못했었다.

그래서 난 저 초록색 형광펜 표시된 부분 장면을 보면서 걍 첫 눈에 다 반했구나 했었지.)


뻑간게 X

이것도 생각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흡


그걸 생각하면서 보니깐

듀티율씨 표정이 .... 음 정말 온전히 첫 눈에 반해버린 눈빛 보다는

이사벨씨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더 엿보였다.



근데 또 지금 보니까 `사랑에 빠진 듀티율` 맞네 ㅋㅋ

어쨌든 뭐 저때 이사벨씨를 본 이후 마음에 담아둔건 맞으니까.



딱 요 사진에 담겼던...

마지막 부분 `이사벨 밥은 언제 먹는거야!` 까지 정말 디테일 돋게 관람했다.



아이쿠 재밌어라





또 재밌었던 부분!

뉴 부장이랑 듀티율씨랑 서로 디스전 했을때

처음 봤었을땐 듀티율씨가 뉴 부장 놀리는게 웃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기도 전에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 뷰장이 `듀티유울~ 니 대~대~대~대가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 돋는 노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막 막 재밌었던 부분 몇개 더 있었는데 기억력의 한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것 말고 또...

이거 기억해야지!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다음 장면 넘어가고 나서 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엔딩 인사는 뭘까 ㅋㅋ 기대했었는데

오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기도전에 푸흡 해버렸다.

왜?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글오글 닭살 돋아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긴 ㅠ


몽마르뜨 주민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세요오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알면 나이 인증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판피린 에프!!!!!


나도 어릴때 봤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도 양콘 가면 막콘땐 시간이 막막 빨리 가는걸 느끼는데

오늘도 내용을 다 알아서 그런지 시간이 더 빨리 간 것 같았다. 

시작을 8시에 했는진 모르겠지만....

끝나고 나서 나오니까 10시 22분이었다.


퇴근길 봐야지 ^ㅡ^ 하고는 일부러 빨리 나가진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추우니깐 ㅠㅠ......................



근데 오늘 어제보다 더 춥대서....... 걍 퇴근길 패스하고 갈까...

뮤지컬 끝나기 전까지 두번 정도 고민했었다.


그냥 갔으면 난 진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결론은 퇴근길 마중을 갔단 얘기다.


나는 일부러(?) 끝쪽에 있었지롱.............................ㅋㅋㅋ



44분인가 45분쯤에 오빠가 나왔다.

오늘은 하양차!


근데 딴짓하고 있다가 나오는거 첨부턴 못보고 옆에 팬들이 움직이길래 알았다 ㅋㅋ



한달 전엔 손만 내밀어서 인사해주다 팬들이 달려들어서 이벤트 급 종료 됐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얼굴까지 보여줌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문 쫙 열어서 얼굴이 보인다는 것에서 한번 놀라고

오빠가 너무 활짝 빵긋 빵긋 햇님처럼 웃고 있어서 두번 놀라고

내 앞까지 와서 오빠가 날 쳐다보면서 인사해줘서 세번 놀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상황에서 난

손 따위 안 흔들고 그냥 보고 있었단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히 오빠가

친히 오빠가

내 퇴근길 마중에선 있을 수 없는 웃는 얼굴로!!!!!!!!!!!!!!!!!!!!!!!!!!!!!!!!!!!!!!!!!!!!!!!!!!!!!!!!!!!!!!!!!!!!!!!!!!

내 눈 앞에서 손을 흔드는데 ....... 말이다.


실제로 몇초 안됐지만 얼릉 정신을 챙겨 나도 인사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끙............ 오늘 본 거 진짜 오래도록 못 잊을 것 같다..




내 인생에서 동완오빠의 웃는 얼굴이라는 건 카메라 앞이거나 그 날 기분이 업되어있어서 자동 웃음 탑재가 된 날이 아니고

보통의 무대 대기 타임이나 퇴근길 등등에서는 굉장히 무표정 그 자체였던 모습만 주구장창 봤었단 말이지...


것도.... 기가 막힌 타이밍의 어긋남이 100% 적용 되어서

꼭 내가 가는 날엔 냉냉냉냉내랭냉냉모드

내가 안 간 날엔 미소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ㅋㅋㅋ



이전 다른 글에서도 썼었는데

이 오빠님께서 내가 오고, 안 오는 걸 아는건가 싶었을 정도였다.



근데 근데

근데



오늘은 진짜 진짜 보고싶었던 웃는 얼굴을 봤네..........



앵콘때에도 바로 눈 앞에서 미친듯이 웃고 있는 오빠를 보긴 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8월 한 여름의 폭발적인 낮 기온만큼 온온온온 모드였었다는 특수성이 있었자나? ....


것도 내가 한 맺힌(ㅋㅋ) 퇴근길에서 보게 될 줄이야............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봐야할 일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내 생일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고 1년을 더 살아있길 다행이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빠가 슝=3 가고 나서

지하철을 타러 가려는데 바닥에 보이는 내 그림자 ㅋㅋㅋㅋㅋㅋ


나오면서 대충 목도리 둘러놓는다는게 머리 정리를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나오기전에 거울 봐야지 했는데

테트리스 몇판 하다가 메일 확인하고 딴짓 하다가 까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번 처럼 50분쯤 나올 줄 알았단 마랴..

아 물론 그땐 생일케크 받고 나온다고 좀 더 늦어진거 같긴 했지만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오빠가 날 본걸 좋아해야 돼 말아야 돼를 6초 정도 생각했던거 같다.




물론

안 본 것 보다 본 게 백배 천배 훨배 낫자나 당연히?




.....




근데 왜.............................. 좋으면서도 막 .......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까.................

왜 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로 돌아와서

`에이 우리 사이가 한 두 해 사이도 아닌데 뭘`

`별로 신경도 안쓸거임`


`오빤 벌써 날 본 것 조차 잊어버렸을거임`


이라고 생각하며 지하철 역으로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잊어버렸을거라고 생각하니 또 그건 그거대로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또 뭔데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내가 기억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공연 날짜이든 생일 날짜이든 그 뿐만이 아니라

     한 달 전과 너무나도 비슷한 하루였다.

     한 달 전에도 오전에 면접 보고 저녁에 뮤지컬 보고 ..

     이번에도 오전에 면접 보고 저녁에 뮤지컬 보고 ...


     뭔가 오늘..... 데자뷰 같은데 ㅡㅡ 라는 생각과 함께 머리를 스친 기억이 있었으니...


     한 달 전 면접에 떨어졌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었어도 내가 안갈려고 했는데!!!!! 쳇


     이번 면접도 떨어질 느낌이 다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하지만 퇴근길은 달랐으니 면접 결과도 그때랑 달랐으면 좋겠다.





p.s. 오늘 오빠 머리 진짜 이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자 때문에 후반부로 갈 수록 머리가 눌리긴 했지만 ㅋㅋㅋ


     역시 앞머리는 눈 바로 위 길이가 젤 이뻐 ㅠ_ㅠ




p.s. 인터미션때......... 튀터 푸쉬 와서 보니깐....... 라웍 그리팅 공지가................

     세명꺼 사는 돈이면 뮤지컬 한번 볼 수 있는데 ㅠ_ㅠ란 생각이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살거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신나


    사진이... 다 멋지고 이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앙츼 안경 안썼으면 어 내 이상형 오셨어요? 할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가리는 액세서리는 나빠.....ㅋㅋㅋㅋㅋㅋㅋㅋ



p.s. 오늘은 듀블에 임철형님 연기를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발음 전달력은 임철형님 공연이 좋았지만

     특색있는 캐릭터 표현은 고창석님 공연이 좋았다.

     진짜 술 주정뱅이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변호사일때 슴다체도 고창석님 연기가 더 좋았다.


     그렇다고 오늘은 나빴다는 게 전혀 아님!

     배우가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대사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임철형님 색깔의 망가지는 연기도 좋았고 

     같은 역의 다른 배우분들 연기를 보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했다.




p.s. 이번에도 김동완이 아닌 다른 듀티율은 어떨지 궁금했다.

     이종혁 아저씨 듀티율도 보고싶긴 한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p.s. 중간 중간 깨알같은 듀티율씨의 표정이나 행동들에서

     팬들이 먼저 웃지 말았으면 좋겠다... ㅠㅠ 흐름 깨져... ..... ㅋㅋㅋ


     개인적으론 영화관에서 영화 볼때 싫은 점이 웃음포인트 강요 당하는거랑

     웃든 울든 감정 발산 너무 심하게 하는거 싫어하는데

     오늘 뮤지컬 보면서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다.



     으 예민하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완오빠도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어서 난 격공 했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이정화님........ 노래 진짜 좋았다 ㅠㅠ

     동완오빠 노래 못지않게 새겨 들었었다.

     목소리의 깊이도 그렇고 톤도 참 좋으신거 같다 ㅋㅋ




p.s. 손승원님 무대 뒷편에서 뛰쳐나오실때 진짜 놀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격하게 뛰어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하게 무대 뒷편에서 동완오빠가 뛰어나올땐 안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이번에 동완오빠가 하게 된 뮤지컬이... 벽뚫남 마냥 노래로만 된 뮤지컬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오빠가 노래를 하는 걸 정말 좋아해서 오빠를 좋아하는데

     대사를 주고 받고 노래를 하는 뮤지컬이었었다면 또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했다.





p.s. 재관람으로 할인 받아서 지난번 R석이랑 똑같은 돈으로 봤음 ㅋㅋㅋㅋㅋㅋ


     


     딱 한달만에 ㅋㅋㅋ




    


    재관람 인증 도장?






p.s. 하루 전 날 급 티켓팅에다 또 급 줍게 된 비구역 2째줄이었는데

     진짜 어제 썼던 글 그대로......

     클슈마슈 인사 동영상은 20일 공연을 보러 오라는 계시가 맞았던거다..


     내가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로 내가 끔찍하게도 좋아하는 김동완의 뮤지컬을 선물했다.

     근데 가서 생각지도 못한 기억을 쌓고 돌아와서 그 선물의 가치는 배가 되었다.


     오빠는 준 적 없겠지만 난 오빠가 주는 생일선물을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아 맞다 ㅋㅋ

     오빠 차 나올때 혹시라도 말 걸 수 있으면 뭐라고 하지??? 하고 기다리면서 딴짓 하며 막 생각했었는데

     `오빠 저 내일 생일인데요 축하해주세요` < 아 너무 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말했는데 오빠가 `어쩌라고?` 이러면 내가 어쩌지.............. 라는 생각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생각으로 자체 리허설과 편집을 몇번 했던지

     근데 무슨 말이든 생각만 하고 말 못 할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했다.


     지니오빠 토크콘 가서도 하이터치 할때 뭐라고 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몇날 며칠을 고민했는데

     결국은 오빠 생일축하요!!! 했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오빠 혹시 눈팅하다가 이 글 보게되면.. 익명 댓글 되니까 생일 축하한다고 댓글 좀......


     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나가요 내 블로그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뻥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사랑해요 ♥♥♥♥♥♥♥♥♥♥♥♥♥♥♥♥♥♥♥♥♥♥♥♥♥♥♥♥♥♥♥♥♥♥♥♥♥♥♥♥♥♥♥♥♥♥♥




p.s. 만약에라도 오빠가 이걸 본다면.............................................


     `아니 날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왜 폰 번호는 앤디 생일인건데?`

     이러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 라됴에서 디오빠가 ...

     `지니형(그땐 형)이 폰 바꾸면 제 생일로 번호 한다 그랬거든요?

     근데 안해줬어요!!` 랬어....


     그래서 내가 해줌


     은 무슨 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숫자 조합이... 오빠 생일 내 생일 디오빠 생일..

     다 거기서 거기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s. 오늘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뭔지

     낮에는 너무 집중하는데에 눈을 써서 그런지 뭔지

     눈 충혈 장난 아니었는데 ㅋㅋㅋ


    정신적으론 정말 리프레쉬 되었고 또 눈 호강 했당 +.+ 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진짜 눈 건강을 위해서 모니터를 그만 봐야겠다 ㅋㅋㅋㅋ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