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완오빠는 연기를 직업으로 대하는 사람 입장에서 영화를 볼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끔 궁금하다.

내가 이 역할을 맡는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아니면 작품이나 캐릭터 분석에 더 치중하는지..


영화 내용과도 관련이 없고 딱히 그런 소스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문득 오늘 생각했던 건

나중에.... 연기력 그 자체를 발산할 수 있으면서도 작품성과 흥행 보증으로도 인정 받는

그런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그리고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단 것이었다.


평소 생각하는 것도 깊고 행동하는 것도 주관이 있는데다

또 워낙 남의 눈치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편이라

혼자서도 밥 잘 먹고 영화 잘 보고 잘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는걸 보면

그런 경험 하나 하나가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연예인의 생활이 아닌 그냥 일반적으로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 같단 생각도 들었었는데


뭐 어떤 이유이든간에 참 김동완스럽다는 생각이다.


뭐든 하고 싶은건 꼭 하고 공부해야할건 끔찍히도 열심히 하며 준비성 또한 철저한 사람이니

뭘해도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것이고 또 잘 할 것이라서

팬생활을 하면서 딱히 걱정을 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옛날엔 팬들에게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말로 가르치는 타입이었다면

언젠가부턴 스스로 보이는 말들과 행동들에서 일깨움을 주는 타입이다.


보고 있자면 참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나의 게을러지는 부분을 꼬집어주는 타이밍이 참 적절하다.


10년도 더 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그래서 내가 김동완이라는 사람의 팬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을지라도 말이다. ㅋㅋ


아무튼 나에겐 여러가지로 감사한 사람이고 감사한 일이다.







p.s. 영화관이 있는 쇼핑몰을 나오려는데 쇼핑몰 안내 방송 전 나오는 음악이 완전 익숙한 음악이었다.


     김동완의 텐텐클럽에서 매일 듣던 음악이었다. ㅋㅋㅋ

     되게 유명한 음악인데 제목은 몰라 ㅋㅋㅋ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