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제동이가 우승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물론 1,2경기는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조금 불안했긴 했지만......
그대로 3:0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Daum 스타리그때의 그런 역스윕이 힘들다는건 알고 있었으니까
이기기만을 바랄 뿐이였는데..
정말.... 2:3 역전승을 해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저그팬이긴 한데
다음 스타리그때는 형태를 응원하러 갔던지라...
정말 있을 수 없던 역전승을 보고도 기쁘지만은 않았었는데.. ㅋ
-준영이를 안좋아한다 라기 보다는 형태도 좋아하고..
그땐 형태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였다.
물론.. 다시 둘이 붙게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보통의 저테전에서는
테란이 우승하는걸 보고 있을 수 없는 정도이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준우승을 한 명훈이가 안쓰럽긴 매한가지지만..
제동이가 2회 우승을 해서
다행이고 !!
기쁘다 !!!!
오늘 제동이의 우승 인터뷰 내용이...
거짓말처럼....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경기가 끝나자마자 비가 내렸던 7월...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의..
준영이 인터뷰와 겹쳐졌다.
아이 훈훈해
이연희 버프 때문에 우승했다 라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죠 뭐 ㅋㅋㅋㅋㅋㅋ ㅠ ㅠ
그 동영상을 폰 배경화면으로 까지 해놨다니 ㅋㅋ
귀여운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근데
정말 제동이가 데뷔때부터 줄곧 이상형이라고 했나 ?
난 스타7224에서 첨 알았는데 ㅋㅋ
p.s. 울먹 울먹 하며 말하는 제동이를 보며 찡했다.
아직 스무살 밖에 안된 녀석이라는걸.. 잊고 있었는데..
p.s. 자기 고향에서 자기가 결승전을 하는게 얼마나 가슴이 벅찰까
우승을 한다면 기쁨이 수배는 더 될테지만
준우승을 했다고 해도 더 많이 위로받고 다시 힘을 받아 기운을 차릴 수 있길...
p.s. 제동이의 -양대리그 합쳐서- 3번 우승중에 두번은 부산이구나 ~
회사에서도 더 좋아하겠다 ㅋ
p.s. 역시 우승은 다 좋긴 하지만!!!
테란을 잡고 하는 우승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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