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홐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우리꺼임!!
으하하하하





최종 스코어 4:3으로 드디어 우승을 했다.



영호의 활약 때문에 케이티가 우승 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외적인 문제(?)도 있었지-


KT(전 KTF)의 대표 선수인 홍진호의 저주 라던가..
김캐리의 저주(오늘 우리에겐 축복ㅋ) 라던가




홍진호 또는 황신의 저주이든 뭐든 난 그것엔 관심이 없었다.

개인리그건 팀단위 리그건 항상 케텝이 결승을 갈때마다 우승을 믿었었으니까!!!!

그니까 용호가 우승했잖아?
영호도 우승 했고~!

물론 팀단위 리그는 오늘이 최초우승이다.
(정규리그 1위는 수없이 했지만 ..)

근데 포스트시즌에서 불안한 건 있었다. 이상해 포스트시즌은~~~~ 잘하던 애들이 이상해졌어,,,,


이번 위너스리그에선 결승으로 바로 올라간거라서 정말 몇년만에 편한 마음으로 준플옵과 플옵을 봤었지 ㅋㅋ





오늘 중계는 당연히(?) 온겜으로 선택!
현장감도 좋긴한데 네이트리그 온풍기 사건 대처를 보고 엠겜에 너무 실망한 터라.... 그 이후론 그냥 온겜이지~
(동준본좌님 컴백하시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게)


1캐스터 + 5해설 조합 ㅋㅋㅋ
재밌었다 ㅋㅋㅋㅋ

진짜 빵빵 터졌지 ㅋㅋㅋㅋㅋㅋ
평소 볼 수 없었던 엄재경&강민의 합의전문 해설도 재밌었고 ㅋㅋㅋ

아 근데 엄옹은 케텝 별로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저그까였구나 ㅋㅋ



아...... 애들 우승하고나서 강민이 한 얘기때문에도 더.. 마음이 아프다.


케텝 올드들 은퇴하고
용호도 은퇴하고,,
정만이,강민은 해설하고
또 하나둘 공군 가고
케텝 리즈 시절의 그 멤버들이 벤치에도 없을때

이제 케텝이 우승해도 감흥없다고
그 멤버가 아니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었지

근데 나는 정말 어쩔수 없는 케텝빠의 피가 흐르나봐 ㅋㅋㅋ
애들 보니까 어쩔수가 없더라

다시 "우승해보자~!" 라는 마음이 생길수 밖에 없더라


물론 오늘이 오기까지에도
실망한 적이 없었던 건 아니였지만!
하지만 형들이 못했던걸 그대로 이어가는듯 언제나 보이지않는 감옥에 갇혀있는 너네 모습들이 싫어서,,

꼭 우승으로 보답받길 바랐지~!




아직 강민은 케티소속이고
윤환이도 코치로 있지만..
오늘 병호형 모습 보니까 그래
더 옛날 생각나고ㅠㅠㅠㅠ
길자도 보고싶고 옛날 선수들 다 보고싶고 흐규ㅠㅠㅠㅠㅠㅠ







난 정말 .... 생각도 못했는데
이게 우리의 창단 후 팀단위 리그에서의 첫 우승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도록 우승을 못했던거구나.....란 생각에 쫌 슬펐엌ㅋ


게다가..
쭈욱 스크를 쓰다가 아이폰느님의 등장으로 작년 12월에 케티로 번호이동했던 나님의 입장에서...

- 내가 스크를 썼던 건 스카이랑 모바일게임 때문이였는데;
케텝에서 맘에 드는 스카이 나오면 바로 옮겨야지 했는데-_-
유백십 같은 애는 케텝에 안나왔지...
그뒤엔 프라다를 썼었고.. 그마저도 케텝은 해당사항 없음..

그리고 또
애들 우승하면 바로 통신사 바꿔야지!라는 마음도 있었지 -_-
근데 중요할때마다 쳐발려서 ㅋㅋㅋㅋㅋㅋㅋ 두고보자?란 생각에 ㅋㅋㅋㅋ-

내가 케티로 오고나서 부쩍 성적이 오른건 아닐까-_- 하는 망상도 들었거든..

6년 이상 썼던 통신사 바꾸게 한 게 내가 그렇게도 아끼는 애들의 우승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서야 케티폰을 쓰고
애들도 잘하고
우승도 하고 하니 참 기분이 좋다!





근데 있지
강민이 엔딩때 얘기한거..

참,, 나도 03년부터 케텝팬 하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강민이 자기가 활동 할때 못했던 우승을, 동생들이 하는 걸 중계하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뭘까? 라는 생각이였다.




그때의 나약했던 마음이란 뭐였을까?
분명.. 그때의 선수들도 최선을 다한거였잖아
무언가가 모자랐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없었던 건 맞지만..

오늘의 강민의 모습은
정말 케티의 우승을 축하해주고 동생들을 대견하게 생각하는 것도 진심으로 다가왔지만,

자신의 손으로그때의 동료들과 이루지 못한 우승에 대한 미련이 더 보였었다.

"왜 이런 좋은 날을 좀 더 빨리 오게 하지 못했을까"
라는 그의 말...


후배들이 이룬 우승앞에서
축하하고 기뻐하는 모습만 보였다고해서 이상할것도 없지만,

이런 솔직한 승부사의 강민이였기에 내가 그를 좋아했고 그의 팀을 좋아했단 사실이 새삼 자랑스럽기도 했는데

그 때문에 한편으론 예전의 멤버들로 우승 하지 못한 사실이.. 그 과거가.. 오늘따라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급우울해짐 ㅋㅋㅋㅋ





지훈감독님의 잊을만 하면 나오는 그 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의 선수, 코칭스탭은 없다고 ㅋㅋㅋㅋ
오늘도 올드들은 여러번 죽어야 했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아.....
피파선수 부터 스타크 감독까지
우승은 지훈 감독님 차지구나 ㅋㅋㅋㅋ



4~5라운드!! 그리고 포스트시즌은 건너뛰고 광안리 결승까지 ㅋㅋㅋㅋ
여름까지 KT 화이팅이다~!



오늘 우승 축하한다♥

오늘 우승은 너네끼리 한 게 아냐 ㅠㅠㅠㅠㅠㅠ 10년된 팀의 한과 홍진호, 김정민의 눈물과 ㅠㅠㅠ
케텝팬들의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물론 영호가 많이 한 건 맞다아아

영호는 1대 신불사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라 불리는 사나잌ㅋㅋㅋㅋㅋㅋㅋ

아 우승돋는다
글 끗!!!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