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강민 생일은 뭐 이리 특별한가요..........
작년엔 영호가 박카스 우승 !!! (게다가 이제 올해로 데뷔 2주년!! 우승 당시엔 데뷔 1주년!!)
올해엔 케텝이 플옵 진출 !!!
(양대 방송사에서 김정민-강민이 경기 중계)
케텝빠 입장에선 정말.........
오늘이란 날짜를 잊지 못할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우승한것도 아닌데 이러냐 할 수도 있지만
PS에서 케텝이 이런 스코어로 이런 경기력으로 잘 해준게 정말.....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1경기는 기대만큼 병우가 잘해주진 못했지만
뭐... 조금.. 택의 저그전에 대한 방심을 불러일으킴에 성공한 병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써놓고도 미안........ (-┏)
그치만..... 인터뷰 설레발로 만들어버린 병우의 오늘 경기는... 까여도 할 말이 없다고 본다... ㅠ ㅠ
(그리고 또 감변김은 무슨 죄.......... ;ㅅ;
`ㅇㅇㅇ맵을 가장 잘 이해한 선수입니다` 라는 말은 쓰지 않는것이 좋겠다.....)
여튼 2경기에서도 져버리면 오늘 경긴 안된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케텝에선 저그가 나왔고
버로우 해서 미네랄 뒤로 넘어가는 플레이를 다시 보여주며 승기까지 잡았던 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이득을 많이 봤던게 경기 시작도 좋게 가져가고 여러모로 좋았었던것 같다.
전체적으로 초 완벽한 플레이는 아니였지만!!! (견제는 조금 당했고... 그래도 점점 잘 막았던 고강...)
그래도 어느정도는 나무랄데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택용이를 잡아준 고강민!!!!!!!!!!!! (미니맵 관광 ver.1)
(1경기에서 병우가 너무 당해서도 속상했는데.. ㅠㅠ 2경기는 아주 상콤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차봉으로 나온 고인규에게서 까지 손쉽게!! 승리를 뺏어낸 고강민 !!!!!!!!! (미니맵 관광 ver.2)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 고강을 믿어온 보람이 오늘 폭발했고나
사실 고인규가 지난번에 3킬까지 하면서 살아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조금은..
정말 아주 조금은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_^
이어진 4경기에선 초반 공략도 안됐고 모든게 풀리지 않았다..
벌쳐 드랍쉽에도 너무 휘둘렸고 ㅠㅠ
얜 왜 이리 드론을 많이 뽑았나 라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경기를 이겨서 지금은 웃을 수 있지만.......)
그걸 보고 있던 홍진호도 쟨 뭐 저리 하나 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설마.......................... 홍진호 왔다고 케텝이 지겠어?....................... 했는데..........
-어쨌든 지금 소속은 공군이고............. 같은 팀은 아니니까...
그런 저주 갖다버려 ㅠㅠ 라고...................-)
하악..... 여튼 5경기는 명훈캅 대 영호가장이였고
모두들 이영호가 나옴에 따라서 이영호를 믿고 있었을테지만...
난 그렇지가 않았다 ............
배째는 애들은 상대방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땐 거의 초반에 발렸었기 때문에
(로사 MSL 16강의 기억이 너무 꽂혀 있어서 ㅠㅠ)
아.............. 경기 시작하면서 들었던 그 불안함이란.............................
결국....... 명훈이는 전진배럭을 했고
영호는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했고........
오늘 망했다 라고 생각 했다.......
아무리 이영호라도 그걸 이기는건 절대 불가능이라고..............................
5경기 끝나고의 그 상실감이란........................
이게 다 홍진호 때문이다 ;ㅁ; 라는 생각이 잠시 스치기도 했었고
절대 오늘 준플옵 경기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뿐이였다.............. 흑흑.....
물론 배짼 영호가 잘못인건 맞지
하............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배짱이........................................
필요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좀 더 안전하게 갈 수도 있지 않냐................는 말이다..............
여러모로 오늘같은 경기에서 이영호의 더블커맨드 시전은 안타깝다.
MSL 예고가 나오고는 그걸 보고 있었던 찬수가 씨익 하고 웃었는데.............
과연 그 웃음이 오늘 경기를 끝내고도 계속 될 수 있을까 라는 불안함이 없을 수가 없었다.
대장으로 나온 찬수!! 두둥...............
먼저 정명훈과의 경기라면..
최근에 있었던 바투 스타리그 8강에서도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2패를 해서 졌기 때문에..
그리고 스크 테란들은 뭘 할지 몰라서 정말 까다롭다........
(별 이상한 조합 다 씀 ㅠ ㅠ ㄱ사기 자체인 테란 주제에.... 암꺼나 막 써도 게임이 돼......
물론... 그만큼 망하기도 쉽긴 하지만....... ;ㅅ;)
룩스 히어로 센터라서 그런걸까!!!!!!!!!!!
MSL 결승에 올라간 찬수는......... 히어로 센터에선 왠지 경기가 잘 되는 듯한 느낌이다 ;ㅅ;
(실제로 두 경기장의 승률은 안찾아봐서 모르겠다만.. 단순 느낌상..)
5시 멀티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테란 앞마당으로 진격했던 병력들로 이득을 꽤 챙긴 찬수는
하이브까지 테크를 올려 디파까지 뽑고 뮤타를 보충 하면서 저글링 왕창 뽑고
그렇게 앞마당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 테란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휴 !!!!!!!!!!!!!
딱히 찬수의 테란전을 의심하는건 아니였지만 단지 스크 테란이란 이유로 이렇게 내가 쫄고 들어가다니
.... 찬수가 케텝 출신의 저그가 아님을 오늘.. 조금 감사해했다... ;ㅅ;
ㅠㅠㅠㅠㅠㅠㅠ 트라우마는 어쩔 수 없나 봄
하악.....................
그리고는 마지막 경기!!! 대장으로 나온 도재욱 !!!!
평소 재욱이를 좋아하는 나 이지만...
스크 대 케텝으로 만났는데 그런게 어딨음??
무참히 이겨주겠다!!!! 라는 생각뿐이였고 경기 또한 찬수의 페이스대로만 흘러갔다.
아아아아
역시 진리의 폭풍!!!!!!!!!!!!!!!!!!!!!!!!!!!!!!!!
폭풍만이 살길 !!!!!!!!!!!!!!!!!!!!!!
ㅠ ㅠ
이로써 오늘 케텝은 스크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간것도 중요하지만은............
스크를 꺾었다는게 중요하다.
오늘 엠겜이 틀어준........... 과거 IBM 팀리그 결승전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때 얼마나 울었던가.................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생각이 다시 났고...................
지금 온겜넷에서 중계하고 있을 정만이는 어쩌고 있을까 생각도 하고..
(난 엠겜을 시청했으므로... ;ㅅ;)
.......... 스크에게 진 결승전 따윈 재방송은 절대 안봤었기 때문에,
오늘도 괜히 ....... 그 충격이란........ (-┏)
한두번도 아니였지만 매번....... 너무 너무 뼈아픈 패배였기에
경기 내용조차도 기억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과거 멤버들도 다시 보고.... 이기는 순간.. 지는 순간을 보니..
역시나 마지막으로 결승전에서 붙었던 그파때도 생각이 나고........
그땐 오프를 갔었었기 때문에 절대 잊을 수 없음....... ㅠ ㅠ
하.................
오늘 승리로 인해 그 설움이 조금.. 아주 조금은 씻긴 듯 하다.
그런 오늘 경기를 해설 했던 강민도 ......
해설위원의 입장에선 중립을 지켰어야 했지만
끝나고는 환하게 웃고 있더라....
(설...마.. 나만 그렇게 보인건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직 케텝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흙흙...........
동생들이 이긴게 당연히 기쁘겠지 ?!!
경기 끝나고 대기실에 있던 지수가 카메라에 잡혔는데
케텝 점퍼 입고 웃고 ㅠ ㅠ
뒤로는 화승 관계자들 지나다니고...... 상황이 묘하긴 했다.
화승 팬들 입장에선 참......
지수 넌 이제 더 잘할거니까 !!! 앞만 보고 달리자.
흠...... 하필 처음 맞는 팀이 공교롭게 전 친정팀이라 마음이 무거울테지만은.......
그래도 재미있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1주일 뒤....................
다음주가 플레이오프다.
오늘 케텝, 너무 잘했고 !!!
이겨서 축하한다 !!!!!!
화이팅이다 - !!!!!!
경기장을 찾은 홍진호의 한마디 동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니가 잘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휴가 잘 보내고~ 4라운드때 보자............. 탬니랑 경쟁... 잘해랏..........ㅋㅋㅋㅋㅋㅋㅋ
(7224에서 탬니가 자기 가면 자기만 출전할것 같다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고보니............................
케텝은 저그 둘로 이겼고
스크는 저그 한명도 안나왔고......
(물론 케텝도 토스 안내보냈지만...)
케텝빠 & 저그빠인 내 입장에선 여러모로 통쾌한 날임엔 틀림없는 듯 ㅋ
+
민이횽 생일 축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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