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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1일 20시 49분

[포모스=심현 기자]지금은 적당히 만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KTF 박찬수가 이적 후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팀의 2연승에 공헌했다.

21일 오후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3주차 4경기에서 박찬수는 3세트에서 CJ 박영민을 물리쳤다.

다음은 박찬수와의 일문일답.

- 팀이 2연승을 거둔 소감은
▲ 우선 팀이 2연승을 해서 기쁘긴 하지만 아직은 만족하고 싶지 않다. 5연승 이상은 해야 기쁠 것 같다.

- 이번 시즌 5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 내 성적이 좋아서 기쁘긴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지금은 적당히 만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초반에 프로브에 드론을 잡혔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 (박)명수가 서기수, 허영무 선수와 경기를 하면서 드론이 잡히는 것을 봤다. 당시에는 ‘왜 드론이 잡히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드론이 잡히고 나니까 스스로에게 우스웠다. 반쯤 허탈하기도 했고, 반쯤은 독이 오르기도 했다. 그래서 저글링 올인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 WCG 대표선발전 4강 이후 박영민에게 주도권을 잡은 것 같은데
▲ 그런 생각은 별로 없다. 특별히 그런 느낌을 갖기 보다는 프로토스와 경기한다는 기분으로 준비했다.

- 저글링 올인이 상대 수비에 막혔는데
▲ ‘이대로 지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포지를 파괴하는 순간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박)영민이 형이 질럿 러시를 왔을 때 막고 나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앞마당 멀티 취소하는 것을 보고 승리를 직감했다.

- 시즌 초반이지만 이영호와 다승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 (이)영호는 개인 타이틀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은데 나는 시즌 초반이라 그런 것보다는 팀 승리가 더 신경 쓰인다.
(이때 인터뷰를 지켜보던 이영호 한마디)
난 (박)찬수 형은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 경쟁 상대는 이제동 선수다(웃음).

- 다음 상대는 공군전인데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특별히 붙고 싶은 상대는 없다. 누구와 경기하든 오로지 이기는 것이 목표다.

- 이적 후 이렇게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KTF로 옮기고 나면서 왠지 경기가 잘 풀린다. 그냥 새로운 환경에서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비결인 것 같다.

-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너무 많이 져서 암울했다. 팀의 저그와 프로토스 선수들이 도움을 많이 줘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우리 팀 선수들에게 고맙고, 삼성전자 박성훈 선수에게도 고맙다. (박)성훈이 형이 레퀴엠에 대해서 많이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




연습때 많이 지면 경기 나와서는 이긴다는게
아직도 유효한가 ㅋ


물론 속설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아움

리플 쓴대로 난 명수를 더 좋아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명수한테 미안해진다 ; _ ;   < 혼자 뭐라는거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찬수는 우리팀이니까 어쩔수없다 명수야.................



둘 다 화이팅이닷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