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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3일 16:27:17

선수 사기 증가 및 전력 보강이 원인 … 마재윤·박지수 등 유력 후보로 물망

프로게임단 웅진스타즈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을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웅진스타즈는 이달 말 연봉 협상, 숙소 물색 등 내부 운영 정비를 마치는 대로 타 팀 선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웅진 측은 창단식을 통해 억대 연봉의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그 주인공이 누가 될 지를 두고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마재윤, 박지수 등 일부 선수들의 영입설도 구체적으로 대두되고 있어 빠르면 내달 안으로 이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행보로 웅진스타즈가 프로리그 원년 우승팀으로서 ‘전통강호’라는 수식어를 되찾아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웅진스타즈는 프로리그 출전과 내부 팀 정비 작업으로 분주한 상태다.
일단 이달 말까지 방배동과 마포 인근에 숙소를 확장,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 협상도 완료돼 당분간은 전력 확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웅진스타즈는 공군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단에 선수 영입 관련 제안을 비공식적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정비 후 영입 작업 본격화
웅진스타즈의 이같은 움직임은 당초 계획보다 빨라진 것이다.
웅진스타즈 사무구 측은 내부적으로 선수 기강이 살고 팀 안정화를 거친 뒤에 선수 영입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세울 방침이었다.
그러나 계획보다 선수 영입 결정이 빨라진 것은 프로리그 출전 후 선수들의 전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리그 출범 이후 줄곧 약체 팀으로 지목된데다 올 해 해체설 등 곤혹스런 소문에 시달리면서 선수들의 사기도 저하된 것도 원인이다.
더욱이 CJ엔투스로 이적한 김준영 이후 웅진스타즈의 에이스인 윤용태가 단독으로 팀을 이끌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이번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웅진스타즈는 창단 이후 첫 공식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대1로 패배해 전력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이후 가진 1주차 경기에서 이스트로에게 3대2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가 약체팀인 탓에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라는 평가다.

여기에 이번 시즌 프로리그 규정이 바뀌면서 개인전 카드가 많은 팀이 유리해짐에 따라 실력을 갖춘 선수 영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마재윤 등 스타선수 이적 가능성 시사
관련업계에서는 웅진스타즈가 원하는 선수 영입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력의 고른 분포도를 위해 프로토스보다는 테란과 저그 선수를 중점적으로 알아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입 대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라있는 선수는 ‘본좌’ 마재윤이다.

최근 고르지 못한 성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마재윤은 비시즌 동안 내부적으로 이적을 두고 적잖게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억대에 달하는 비싼 ‘몸값’과 게임단 예산 축소로 마재윤 이적설은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만약 웅진스타즈가 마재윤을 영입한다면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부진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인데다 그가 가진파급력으로 충분히 ‘약체팀’이라는 이미지를 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르까프 오즈의 테란 라인 선수들도 웅진스타즈가 엿보고 있다. 르까프의 경우 박지수, 손주흥 등 지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신예가 두루 포진하고 있어 실질적인 전력 충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과거 한빛스타즈 시절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의 친정팀 복귀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타 게임단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영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 게임단 전력 안정화가 영입 관건
전문가들은 웅진스타즈의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리그가 시즌 초반이어서 팀 내 전력 안정화 작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CJ엔투스나 르까프 오즈 등 실질적으로 영입설에 거론된 게임단은 웅진스타즈가 구체적으로 영입 의사를 제시하지 않는 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타 게임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라운드 당 일정이 짧아 충분히 영입이 성사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라운드 전력 검증이 끝나면 차기 라운드 준비를 위해 게임단에서 선수 개편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달리 곧 출시될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 출시로 인해 선수 영입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게임단 관계자는 “‘스타2’ 출시로 인한 여파가 게임단까지 미친다면 당장에 선수 영입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면서 “개개인의 적응 여부에 따라 전체적인 게임단 전력 구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뭥미........... 이거 보고 좀 놀랬네 -_-;;

ㅎㄷㄷ


웅진도 잘 됐으면 좋겠지만,,,
재윤이는..... 흠 ㅋㅋㅋ.....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