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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0일 22시 12분
[포모스=이정한 기자]김택용, 상대 옵저버 방치하는 실수로 인해 패배
D조 2경기 메두사 송병구 패(프, 3시) vs 김택용 승(프, 7시)
D조 3경기 추풍령 송병구 승(프, 1시) vs 김택용 패(프, 7시) - 송병구 4강 진출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을 잡아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병구는 메너 파일런 이후 질럿 견제로 프로브를 2기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버를 준비하면서 앞마당 넥서스를 건설한 송병구는 중앙 지역에 병력을 배치, 방어에 신경 썼다.
김택용은 상대의 빌드를 파악하자 3게이트에서 드라군을 모으면서 2리버를 확보했다. 이후 김택용은 송병구가 리버 한 기를 더 추가시키기 위해 셔틀을 뺀 틈을 이용, 공격을 감행, 병력 교전에서 승리하며 중앙을 장악했다.
송병구는 교전에서 패하고 앞마당 넥서스가 파괴당했지만 무리하지 않고 병력을 모아 한방 병력을 갖췄다.
< 진짜 여기서 엄옹 말대로..... 넥서스 지키려고 무리하게 싸웠었다면,
오늘의 명경기, 오늘 송병구의 승리, 송병구의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우승 도전 모두 없었던 일이다.
승부는 리버 활약에 의해 갈렸다. 송병구는 2리버가 생산되자 돌파를 감행해 김택용의 드라군을 다수 잡아내며 중앙으로 진출했다. 김택용은 앞마당 자원력을 바탕으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송병구의 탄탄한 방어에 의해 번번히 막히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김택용의 중앙 돌파를 송병구가 막는 식으로 진행됐다. 김택용은 한 때 셔틀을 잡아내며 전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도 했으나 드라군으로 리버를 공격하지 못하고 중앙 교전에서 또 패하고 말았다.
송병구는 오랫동안 김택용의 본진에서 살아남은 옵저버의 활약으로 김택용의 본진을 계속 살폈고, 결국 자신의 병력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 들자 공격을 감행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의 송뱅구
설마 깨지는건가 -_- 라고도 생각이 들긴 했는데
역시 결승전까지의 무적 포스는 여전하구나 했음
오늘 병구, 진짜 잘했다.... ㅎㄷㄷ
테영호는 이런 `프로게이머 송병구의 자세`를 본받아야 한다는거다. -_-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 그것.
ㅈㅈ가 나올때까진 끝이 아니야
p.s. 오늘, 투지력 없는 이영호 빼고는 꽤 볼만한 8강 경기 였다.
1게임(이영호1vs김준영)은 이영호의 초 반격!!에 궁지에 몰린 김준영이 막판 러쉬로 이영호를 제압하여 짜릿한 저그의 승리!!
아 지루할거야-_- 로 시작했던 2게임(정명훈vs박성균)의 테테전도 대항 밀봉전으로 그나마 볼꺼리 있는 테테전!
(08년 4월 28일[물론 기억 안나서 검색-_-] 프로리그에서의 4경기! 이영호1vs박성균의 초대박 명경기 때문에
그뒤론 웬만한 테테전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_ - 그런 초고수의 잼있는 테테전이 설마 나올까 랬는데
그래도 둘 다 잘해서 그런지 나름 잼있었다, 테테전의 각도기는 내가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플레이 ㅋ)
3게임(전상욱vs도재욱)의 도재욱 플레이는 역시나 감탄 - 감탄 - 감탄의 우와 우와만 나오게 하는 경기,
(김캐리의 말대로라면..... 댓가를 줘서라도 도재욱의 리플레이는 구해서 보고 싶다 랬음)
4게임(송병구vs김택용)의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두 토스간의 처절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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