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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10.09 14:22 | 최종수정 2008.10.09 14:23

▲ 에릭(사진=한대욱 기자)

[논산(충남)=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공익근무 에릭 거수경레는 '쑥스러워'

신화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에릭(29·본명 문정혁)이 9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1998년 신화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에릭은 여섯 명의 신화 멤버 중에 처음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이날 에릭의 입소 환송식에는 미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서 모인 해외 팬들과 국내 팬 200여명이 아침부터 몰려 에릭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다음은 입소현장 이모저모


◇'현역도 아닌 공익인데...', 끝내 거수경례 사양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국방의 의무를 택한 에릭은 애초 현역1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06년 드라마 '늑대'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재검을 통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가 변경됐다.

따라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 집에서 출퇴근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대신하게 된다. 이런 사실 때문인지 에릭은 취재진과 팬들의 요청에도 끝내 군인의 상징(?)인 거수경례를 하지 않고 손만 흔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입소 현장,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열성 팬으로 '북적'

에릭은 육군훈련소 측의 배려로 훈련소 인근 연무대 역에서 팬들의 환송식을 받을 수 있었다. 연무대 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몰려 각종 플래카드로 에릭의 입소를 아쉬워했다.

이들 중에는 미국 LA에서 왔다는 주부 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부 중국 팬들은 한국말로 "중국에서 왔어요"라며 고함을 지르며 에릭의 시선을 받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 팬들 중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여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의식한 듯 에릭이 오기 전까지는 얼굴을 가렸지만 에릭이 나타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에릭의 입소를 환송하기 위해 몰린 팬들과 취재진(사진=한대욱 기자)


◇신화 멤버 중 첫 입소, "동완이가 다음 타자예요"

신화 멤버 중에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된 에릭은 "동완이가 제 다음이다"며 "동완이도 한 달 뒤에 군대에 간다"고 거듭 강조했다.
에릭은 신화 멤버들과 가진 환송식에서 "특히 혜성이가 많이 슬퍼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멤버들과 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4주간 군사기초훈련을 받는 소감을 전했다.

에릭의 입소길에는 매니저와 소속사 관계자만 동행했고 연예인 동료는 같이 오지 않았다.





역시 멋있어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