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무한도전 멤버들 나에겐 신화같은 존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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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 기사입력 2008.10.08 09:43
[뉴스엔 글 김예나 기자/사진 유혜정 기자]
무한도전 제7의 멤버 영입을 두고 한동안 말들이 많았다. 멤버 하하가 군 입대로 생긴 공석을 누가 채울 것인가를 두고 무도빠(일명 무한도전 팬들을 일컫는 단어)를 자청하는 이들끼리 설왕설래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 소란 속에 가수 전진이 지난 6월부터 무한도전에 슬쩍 안착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전진의 출연을 두고 "일회성 게스트다 VS 고정 출연이다"라는 공방전이 한동안 가열됐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런 논란도 차츰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어느덧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있는 전진이 낯설지 않다. 원래 무한도전 멤버였던 것처럼 전진은 프로그램에 적응도 잘 했고 멤버들과 뒤섞여 종횡무진 날아다니고(?) 있다.
비단 '무한도전'뿐만 아니다. 전진은 여타 예능 프로그램들의 출연과 가수로서 다양한 무대를 오르내리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요즘 대세는 전진'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바쁜 그를 최근 만났다.
"4개월째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오늘도 새벽까지 '무한도전'을 촬영하고 왔어요. 얼마 전에는 피로가 누적돼 몸이 안좋아 링거를 맞았어요. 솔직히 어떨 때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렇게 바쁜 게 너무너무 좋은 상황이죠."
전진은 이렇게 바쁠 때 일수록 무작정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란다. 사람이 무인도에 떨어지면 다른 욕심은 다 사라지고 오직 한모금의 물만 갈구하게 된다고 했던가. 전진은 잠깐 틈내서 쉬는 것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요즘에는 정말 짧은 시간 동안에 푹 쉬고 다시 열심히 일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한달에 하루정도 쉬는데 그날이 정말 기다려져요. 또 그날이 될 때까지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한도전'의 촬영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실제로 새벽 늦게까지 촬영하는 경우가 잦다고 했다. TV에서 보던 대로 다 큰 어른들이 김밥 한줄, 바나나 한 입을 먹기 위해 열 몇 시간을 구르고 뛰고 땀을 흘린다고 털어놨다.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외인구단 수준이거든요.(웃음)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이랑 촬영하면 정말 즐겁게 해요. 형들에게 많은 걸 배우게 되고 웃으면서 촬영하니까 그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무한도전은 기획해 놓은 아이템이 되게 많아요. 가장 크게 힘든 촬영이지만 하고 나면 제일 뿌듯해요. 정말 무한도전은 헝그리 정신으로 뭉쳤어요."
무한도전 멤버와 신화멤버는 모두 신기하게도 6명이다. 두 팀을 오가는 전진은 유일한 교집합 관계를 이루고 있다. 과연 이들 중 전진과 가장 친한 멤버는 누구일까?
"무한도전 멤버 형들도 그렇고 신화멤버들도 그렇고 전원의 매력이 다 달라요. 물론 다 친하지만 저한테 대하는 방법들이 모두 다 다르니까 재밌고 좋아요. 솔직히 멤버들이 다 똑같다면 별로 매력이 없지 않겠어요? 누구는 일과 관련해 상의를 한다면, 또 누군가는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친구와 관계된 얘기를 하는 상대도 있고 두루두루 다양한 재미들이 공존하는 거죠."
인터뷰 내내 전진은 신화 멤버들간의 끈끈한 의리에 남들은 모를 뿌듯함을 느낀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진은 새로 만난 무한도전 멤버들과도 함께 지내는 시간 자체에 소중함과 행복감을 선사받는다고 속내는 깜짝 고백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저한테는 마치 신화 멤버들 같은 존재에요"라는 그만의 정의로 신화와 무한도전 두팀이 전진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큰 에너지원이 돼주는 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보물은 바로 인복(人福)이라는 말이 있다. 그의 보물들이 전진의 가슴을 가득 채워 평생 소멸되지 않는 에너지가 만들어 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전진 “예능 고정출연해도 가수로 무대설 때 가장 행복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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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 기사입력 2008.10.08 09:44
[뉴스엔 글 김예나 기자/사진 유혜정 기자]
전진이 대중 앞에 선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분명 출발은 가수였지만 이제는 만능 엔터테이너란 표현이 익숙하다. 물론 '만능'이라는 표현은 누구에게나 허락되는건 아니다. 모든 일에 다 능통하고 뛰어난 재주를 가진 이에게만 쓸 수 있는 수식어다. 그런 의미에서 전진에게 '만능'은 결코 사치스런 미사여구가 아니다.
그룹 신화에서 댄스와 랩을 주로 맡았던 멤버 전진. 국내 최고 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남은 신화는 그룹 활동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각각 멤버들이 솔로가수,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프로그램까지 섭렵해 자신들만의 영역을 점차 확대시켜 나갔다.
신기하게도 신화 멤버들은 마치 순서를 정해놓은 것처럼 누구하나 뒤쳐지지 않고 차례대로 주목받으며 전원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인기의 부침이 만연한 연예계에 한 그룹의 멤버 6명이 모두 큰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도 참으로 이례적이다.
다른 멤버들의 인기에 뒤질세라 최근 전진이 인기에 가속도를 붙였다. 전진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과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에 메인 출연자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방송에 나온 후 관련 기사는 쏟아졌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 인기검색어에 연일 오르내렸다.
"가요 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모두 평소에 모니터를 되게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제가 '무한도전',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너무 기쁘지만 그만큼 욕심도 더 생기고 부담감,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다행히 예능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멤버들과 함께 하면서 그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노력하죠."
전진은 '무한도전'과 '예능선수촌'에 고정 출연하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된다고 했다. 같은 예능프로그램이지만 둘은 스타일이 달라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출연하면 할수록 멤버들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요. 특히 유재석, 강호동 형님들 보면서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멤버들을 끌어가고 시청자에게 웃음을 드린다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예능인으로 거듭난 전진이지만 그는 얼마 전 리패키지 앨범 '투게더 포에버'(Together 4ever)를 내고 솔로가수로 활동했었다.
"벌써 활동한지 10년이 넘었어요. 기존 앨범에 2곡을 더 추가해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했었어요. 솔직히 제가 하고 싶은 건 방송보다 콘서트나 무대 공연으로 팬들을 많이 뵙고 싶어요. 물론 현재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전스틴', '잔진'같은 별명도 생겼지만(웃음) 많은 분들의 기대에 걸맞게 멋있고 새로운 앨범으로 빨리 찾아뵙고 싶어요. 또 다른 모습으로 빨리 변신해 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게 팬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게 제일 기뻐요."
전진은 지난 9월 5일, 6일 이틀간에 걸쳐 펼쳐졌던 첫 단독 콘서트 '투게더 포에버'(Together 4ever)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해준 신화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화 멤버들이 솔로앨범을 각자 내고 콘서트를 할 때 물론 개인적으로 친한 게스트가 오는 것도 좋죠. 하지만 신화 멤버들이 서로의 무대를 채워주는 기분은 아마 해보지 않고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 정말 뿌듯하거든요. 원래 가까운 사람한테 부탁하는 게 더 힘들잖아요. 그런데 우리 신화 멤버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어요."
전진은 신화 멤버들끼리만 느낄 수 있는 끈끈한 정과 화끈한 의리를 강조했다. 서로의 생일에 맞춰 꼬박꼬박 선물을 주고받지는 않지만 멤버들끼리 특별한 만남을 통해 도움을 주면서 느껴지는 감동이 있다고 단언했다.
"M(이민우)콘서트가 열리는 9월 28일에는 원래 '예능선수촌' 촬영이 있어요. 아무래도 콘서트에 못가겠구나 했는데 나만 받고 못해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죠. 군대 가는 멤버도 있고 신화로 10년이 넘으니까 감회가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감독님께 부탁드려서 꼭 참석하려고요."
얼마전 전진은 팬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성인이 된 팬들을 만나면서 이젠 더 이상 가수와 팬과의 관계를 떠나 동네 옆집에 사는 오빠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10년이 되니까 팬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늘 한결같이 팬들이 변하지 않고 저를 사랑해주는 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던 전진은 순간 학창시절 기억을 하나둘씩 떠올렸다. 어려서부터 사람들한테 늘 주목받고 싶고 칭찬받는 걸 좋아했다는 전진은 일찌감치 가수로의 꿈을 키우고 있었단다.
"다른 학교 축제 무대에 서는 것도 좋아했어요.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했어요. 저를 바라봐주는 사람들이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박수 쳐주는 게 정말 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가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었던 것같아요."
성공의 맛을 본 전진은 그때보다 지금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끝없는 연습이 없다면 결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확고한 자기 신념 때문이라고 했다.
'예능'이라는 화려한 날개를 달고 비상하기 시작한 전진. 하지만 그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때 비로소 열정이 뜨겁게 타오른다. 전진의 파워 넘치는 에너지를 작은 브라운관이 아닌 활짝 열려있는 큰 무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오퐈.. 존경해도 되겠습니까???
아 정말 이 세상에 있을까 한 사람이 여기 있었네
그것도 내 주위에 이렇게나 가까이에!
아이 멋있어
근데 안타깝게도 엠오퐈 콘썰에는 못갔나봐 ㅠ
아깝다..
그래도 둘이 일본 팬밋 갔다온걸로 위안...... ㅋㅋㅋㅋ
제목 보고는......
그래도 무도 보단 신화지 ㅠㅠ
동급은 아니야 ㅠㅠ 라는 생각이얌...
낄낄
......... 늘 말하지만 난 무도 1회때 부터 봐왔고...... 무도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우리 사이에는 그 어떤것도 끼어들 수 없는거잖아 <
모르는 사실이 아니니 요정도만 해두겠어요
ㅋ
하아
잊으려 해봐도
자꾸 숨이 막혀온다.
이제 난
좀 바빠야 될거 같은데
왜 이렇게 느긋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엠오퐈 기사를 봤는데......
이 사람들... 정말 위험하다.....
왜 이렇게들 무리 하는건지 ........
아무리 바쁘고 부르는데가 많은 게 좋다기는 하지만
콘썰 중간에 링거 맞고 그러는 게 어딨냐고 ㅠ
무섭다 증말...........
그 열정의 반의 반만 나 좀 줘
우리 팬들한테 0.1프로씩만 줘도 될거다.........
모든건 적당히~ 적당히 ; _ ;
제발 아프지 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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