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오빠 만나고 ㅠㅠ 오빠들 퇴근길까지 다 보고...

집에 와서 녹음본 컴으로 옮겨서 앤디오빠 목소리 다시 들어보고

계속 오늘 콘서트를 떠올리다가 보니 이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만 씻고 다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었는데 ... 후기도 써야하고 ㅠ 내일 스케줄 준비도 해야하는데 ㅠㅋㅋㅋㅋ



하.. 일단 씻고 밥부터 먹고(이 시간엨ㅋㅋㅋㅋㅋㅋㅋ) 후기는 저녁때쯤 써야겠다. 휴!




오늘 11구역 세번째줄이었는데 릭오빠 바로 앞에 있어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년동안 팬질하면서 엙오빠 가까이 오래 본건 오늘이 처음이었네.................. 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눈물나게 그립고 보고싶었던 앤디오빠를 볼 수 있어서 오늘을 더더욱 잊지못할 것 같다.

첫콘에도 막콘에도 오빠가 함께하고 있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ㅠㅠ



오빠가... 여기 오는게 용기가 나지않았다고...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 그 얘기를 할땐 진짜 눈물이...ㅠㅠ 서서히 고이다가 팍 터져버려서....


하.. 안그래도 디오빠는 이름을 떠올리기만 해도 찡한 멤버인데

오늘 오빠를 보고나니까 목소리를 듣고나니까.. 더 마음이 아프다 ㅠㅠ

오빠가 견뎌야할 힘듦을 혼자서 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오빠가 책임을 져야하고 또 혼자서 견뎌야할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는걸 알아버려서 그렇다.



이번 콘서트는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막콘땐 기자분들이 오셔서 기사도 많이 났고 사진도...ㅠ 휴....

망할 네이버 메인에 올라가서 실검까지...................


그냥 우리끼리... 멤버들이랑 팬들끼리 데뷔 기념 자축하는 만남이었고

앤디오빠랑은 단 5분이었다...


그 5분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지....

우리에게 의미있는 그 의미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같은 의미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는거니까..




잘못한 일의 대가로 스스로가 스스로에게도 상처를 줬을것이고

그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줬다고 생각할것이고...

얼굴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도 상처를 받았을거다.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가게 될건지는 예상도 못하겠지만

난 그냥..

앤디오빠가 지금처럼 묵묵하게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나중에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 일이 트라우마만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데뷔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은 일생에 겪어보지도 않을 어려운 일을 이렇게 넘겨야하는 오빠를 생각하면

팬인 내가 이 정도인데.. 본인은 정말 오죽할까..


정말 내가 오빠 생일날 썼던 편지 내용처럼, 오빠가 그랬으면 좋겠다.


힘들땐 혼자서 이겨내는것도 그거지만 진짜 기댈 수 있고 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에겐 의지하라는거..

앤디오빠에겐 신화 멤버들이 그렇고.. 팬들이 그런 사람들이야..

그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선호! 조금만 강해지자!!



아 더 쓰면 오글....거릴것 같다.

원래 내가 그런걸 잘 쓰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이쯤에서 자제해야지..



신화 16번째 생일을 축하해!!!!


너무 울지 말고.. 오늘은 웃자 ^ㅡ^





p.s. 사진은 오늘 11구역 파노라마 샷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