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08-09 1라운드 3주차, 동족전 비율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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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6일 15시 10분

[포모스=심현 기자]청풍명월, 레이드어썰트2 특정 종족 편중 심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1라운드 3주차 엔트리를 분석한 결과 동족전 비율은 40%로 지난 2주차에 비해 5%P 증가했고, 현재까지 동족전 비율은 41.67%로 나타났다.

3주차 엔트리에서는 청풍명월이 네 경기 모두 테란전으로 편성되며 모든 경기가 동족전으로 구성됐고, 레이드어썰트2는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저그전이 성사되면서 여전히 높은 동족전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레이드어썰트2의 경우 총 열 다섯 경기 가운데 세 경기의 테란 vs 저그전을 제외한 열 두 경기가 모두 저그전으로 치러지면서 3주 연속 동족전 비율이 정확히 80%를 기록했다.

청풍명월 역시 3주차 경기가 모두 테란전이 편성되면서 테란전이 총 열 네 경기 가운데 78.6%인 열 한 경기를 차지하며 특정 종족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2주차까지 열 세 경기 가운데 네 경기만 동족전이 열렸던 메두사가 여덟 경기 가운데 절반인 네 경기가 동족전으로 구성되면서 동족전 비율이 높아졌다.

반면, 2주차까지 두 경기의 동족전만 발생했던 데스티네이션은 이번 주에도 총 여덟 경기 가운데 프로토스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 골고루 편성돼 총 스물 두 경기를 치렀음에도 동족전이 세 경기에 불과해 가장 안정적인 출전 분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