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네티즌님이 공익 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하고 꾸준히 글을 올리던 도중

뭔가 내가 모르는 얘기가 담긴 글이 올라와도

발단과 정황이 어떻게 돼서 김오빠가 그런 글을 쓰게 된건지


그런걸 찾아본적 보다 안찾아본적이 훨씬 많았다.


<뭐 응원도구 관련땐 죄다 찾아봤었지만 ㅋㅋ.............................

그리고 초기에 블로그 글로 기사 뜨고 그랬을땐 원치 않게 알게 된 것도 있었었고.........>



김오빠가 블로그 하면서 @#%$&%&(&!@#$ 했었다는 이상한 배신감(?) 때문에

"오빠님의 글이랑 사진 같은걸 보긴 하겠는데 딱히 내가 관심 있는건 아님 오해하지마셈 -_-"

이런 츤데레 성향이라 그런건 아니고



이유는 그냥,


내가 팬이긴 하지만

김동완은 김동완의 인생이 있다고 생각해서. 라고 말하면 누가 알아들을 수 있을까 ㅋㅋㅋ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호기심은 인간의 당연한 욕구라고 생각하지만


난 그냥


내가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걸 알아야만 하고

또 굳이 몰라도 될 것 까지 다 알 필요가 없다.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인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를 어떠한 일이나 이유, 한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고,

오랜 시간 팬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냥 터득하게 된 것 같은데,



그래서

나중에야 '아 그게 그거 였어?' 랬던 적도 있었고

뒷북으로 '아씨 왜 이걸 이제 알았지.....................' 랬던 적도 있었었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벽에 못을 박아두자면,

김동완이라는 사람에게 실망을 한다거나 정이 떨어질 일은 절대 없다고

너무나도 쉽게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대단한건(?) 지금까지도 그랬었고

물론 앞으로도 쭈욱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임1111111





그 이유는

대....충 설명하자면 


그냥 난 김동완이라는 사람의 선택, 인생을 존중한다.

그 선택과 인생이라는게 내가 바라는 방향이 아닌 선택과 인생일지라도 존중한다는 뜻이다.





보통

팬들의 지지를 얻어 활동을 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팬들의 생각을 아예 모르고서는 계속 그 일을 할 수가 없다.




김&에 네티즌 마냥 본인들이 직접 눈팅을 하던지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서 간접적으로라도 듣던지 간에

어떻게든 팬들의 성향과 반응을 알아야만 한다.

그리고 어떤 방식이 됐건 피드백을 줘야한다.




난 팬 생활에 있어서 정말 최소한의 팬의 권한

(앨범 내주셈, 계획적으로 활동 하셈, 멤버들이랑 잘 지내셈, 뉴스기사에 뜰 사고만 쫌 치지마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걍 이정도])

만 가지려고 한다.


(이것도 많은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그 외 사생활이나 유명인 누구랑 친하든 뭘 하고 돌아다니든 그런 건 나에게 논외가 된지 오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런 걸 알면 재밌는 건, 재밌긴 하더라)





난 위에 쓴 글 처럼 김동완이란 사람의 선택과 인생 자체를 존중하고 응원하기 때문에

무슨 드라마를 찍든, 어떤 영화를 찍든, 언제 솔로 앨범을 내든, 쉴때 북한산에 가든, 유기농 가게에 가든,

혼자 밥을 먹든, 사람이 예민해서 멤버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뭐 이래나 저래나 김동완은 김동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난 자라오면서 주위 환경과 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영향 때문에

온전히 나 그대로로 자라지를 못하고 내 의도와는 관계없이

내가 너무 많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게 흔히들 얘기하는 컴플렉스 라는 이름의 그것인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큼은 그렇게 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내가 팬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지금 쓰는 얘기는

진짜일수도 있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인데 어쩌다보니 앞뒤가 맞아 그렇게 보이는 것 일수도 있다.)



난 그냥 김동완이 김동완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였음 좋겠고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신화도 마찬가지 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서라도 들어야만 하고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서는 팬들과 타협점을 찾고 먼저 제시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가진 신화가.......


그래도 자신들의 주체는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거다.


(쓰고보니 이게..... 위에서 내가 말한 '정말 최소한의 팬의 권한'에 속하는 게 맞는건지

아님 범위를 벗어난건지 헷갈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말은 최소한이라고 하지만

실은 더 큰 걸 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 영향으로

결코 본인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자기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팬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무조건 그래 너네 말이 다 맞아가 아닌

때로는 팬들을 설득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본인 스스로에게 믿음이 있고 당당하다면

조금은 부딪힐 수 있는 일 일지라도

먼저 나서서 팬들을 설득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다들 잘 알다시피... 우리가 불리하거나 억울한 일이 있었을때 누가 나서주었던가?


다름 아닌 김오빠다...

몇 줄의 글.. 한장의 사진으로 우리를 위로해주고 또 격려해주었던, 또 한편으론 혼내주었던 멤버가 김오빠였다.


그러니 그 반대의 상황도 생길 수 있는 것.......

이번 일이 그런 것..












다시 처음 쓰던 얘기로 돌아가서.


내가 모르는 얘기를 굳이 찾아보고 그러지 않았는데

-그냥 그러려니, 무슨 일이 있었나보다 정도로만 파악하는데서 그쳤었는데-


어제 올라온 글을 보고도 첨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블로그를 닫고




다시 블로그를 열고

다시 글을 읽고





왠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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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봤던

신화팬이 아닌 사람들의 김동완 칭찬 글이 생각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김동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일까 ㅋㅋ

연예인 입장(?)에서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 걸까

(이건 완전 호기심 발동됨........... 하지만 내가 연예인이 아니니 상상을, 예측을 할 수가 없음)





김오빠도 만약 이런 나를 안다면 그렇게 생각할까?


김미네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일까 ㅋㅋ

내가 뭐라고 날 믿는다니 선택을 존중한다느니 팬 입장에서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 걸까




라고






실컷 두시간 동안 ..... 그 동안 생각해왔던 이걸 써놓고




모르겠다.



난 그냥 그래










p.s. 어쩌면 너무 쌓아와서 그만 욱 해버린 감정을 조금만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면

      우린 이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실제로 또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사이이다.



      세상 일이라는게 원래

      서로 아픈 일 없이, 상처주는 일 없이

      모든 일이 완만하게 이루어지진 않는다.


      그래서 우린 서로 믿을 수 있는 사이의 사람들과 엄청나고도 굉장한

      그런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또 겪어야만 한다.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할 거니까




p.s. 입장의 차이라는 건 너무 당연하게 존재한다.


      그게 팬과 가수의 입장 차이일 수도 있고

      팬과 또 다른 팬의 입장 차이일 수도 있고


      다르다는 것을 부정 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해주는 것은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 만큼

      좋은 일 이다.


      그리고 어려운 일 이다.





p.s. 원래 내 글은 왔다갔다 그래

      도통 무슨 얘긴지 모르게 쓰는 게 특기이자 취미이고 그래


      ㅋㅋ



Posted by catch_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