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6주차 SKT vs 웅진 (경기 결과 스포 있음)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6주차
2008. 11. 17 MON
SKT T1 vs 웅진 Stars (3:1로 웅진 승)

1경기 메두사
김택용 vs 윤용태
       P            P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에 이은 리벤지!!!!)





2경기 콜로세움2
도재욱 vs 임진묵
       P            T

3경기 레이드어썰트2
최연성 vs 김명운
      T             Z

4경기 데스티네이션
이승석 vs 김준영
       Z            Z

역시 승리의 엠비씨 게임이다

이번 프로리그는 엠겜이 훨 잼있고만..

내가 굳이 방빠는 아니지만
첨부터 엠겜을 좀 더 좋아하긴 했다.
뭔가....... 더 정이 간달까 ㅋㅋㅋ
(아무래도... 베스트드래곤 님과 동준님 덕분이였던듯)
막상현 투입 이후로 묘한 매력이 더 생긴 엠겜 ㅋㅋㅋ


암튼..... 오늘.. 케텝 경기 있어서
당연히 온겜을 봤었지

자세한건 케텝 경기 포스팅에....
휴


1경기 2경기는 MSL 리벤지, 그리고 도재욱의 경기로도 관심 집중이였는데

당연히 오늘의 메인매치는 모다?


3경기다!!!!!!!!!!!!!!!

그것은 3대본좌님의 귀환


하지만 내가 쵱빠냐?
그건 아니지 말입니다


난 본진이 저그!!!!!!!

그에 쵱이 플레잉 코치로 선수 복귀한다고 했을때에
그런
반가움 + 반감이 같이 들었었다.


물론......... 반갑다거나 좋다거나 하는 좋은 생각이 먼저 들었고
반감은....... 저그를 깨부수기 위해 만든(난 그렇게 생각함) 발리앗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복귀하는거 같았으니까
저그빠입장에서 결코 좋은건 아니더라

안그래도 우린 별로 상태 안좋거든.............. 이러고


준영이가 4강에서 명훈이한테 졌을때
그닥.....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였는데
(물론 아쉽다거나 테란이 올라가서 좀 그런건 있었지만)
그놈의 빌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싫었단 거다.

뱅구는 쉽다 이것도 그랬고 (사실 인터뷰 보기전엔 사람들이 막 뭐라길래 뭔가 했지만 .. 실제 인터뷰에선 그렇게 심한 말은 아니더라)

여튼.... 인크루트 4강에서 말고는
발리앗은 거의 발렸는데.......

티원 테란들은 말할것도 없고
다른 팀 테란들도 마찬가지...


마재윤의 인터뷰에서도 봤다시피
발리앗따위 안무섭다 랬잖아
물론 마재가 메카닉에 크게 데인적은 있긴 하다만
테란이 뭘 하는지 알기만 하면 대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그랬고

또한 위에서 썼다시피
실제로도 저그 게이머들은 메카닉 테란들을 쉽게 이겨줬다.

얼마나 통쾌하던지....... ㅋㅋㅋㅋㅋ
(언제 한번 그 경기들만 모아서 포스팅 한번 해야겠고만)


자신만만하던 테란들을 꺾었다는게 기뻤고 나는..
무적 빌드란 없다는걸 깨줬으니까.........ㅋ


저그의 영원한 숙적은 테란 아니겠삼? ㅋㅋ
저그가 테란 이기는 게임은 모두 감동이니까여


여튼..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쵱이 복귀 선언 이후,
그래 나와봐라~~~~~~~~ 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금방 엔트리에 나오시더라 이거지


그리고 상대는 웅진 스타즈의 김명운 이였던거다.

내가 비록 명운이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은 없지만.....
얘는 정말.... 한빛때부터 한줄기 빛인 용태를 따라서 반줄기 빛으로 성장중이던 아이랄까

요번 시즌 성적도 꽤 괜찮고~
저그게이머의 성적 상대평가의 첫번째 종족전인....... 대 테란전 능력이 좀 괜찮거든 ㅋㅋㅋ
(물론... 전체 승률 보면 게임 안본 사람은 잘 모를 정도지만은)


케텝이 셧아웃으로 금방 끝나버리는 바람에 -_-;
바로 엠겜에 집중했는데


언제나 그렇지만 서론을 너무 길게 써서 -_-;
이제서야 결론을 말하자면

기대한만큼 별거 없더라

최연성 또한 같은 팀의 테란들과 말이야


정말 무난하게 저그가 이기는 스토리였네요
(다시 한번 봐야겠다)


그리고.................
휴가 반납까지 하고는 특훈 했다는 우리 스크의 저그들 ~

내가 정말..... 웬만하면 안하는데
너희를 `포기`해야 하니 ...........


승석이는 정말.....
지난 번에도 이길뻔 하다가 지더니.......
(몰아붙여서 공격하던게 막혀서 진것도 아마 똑같지)


재혁이 못지 않게 부담감도 가졌을거고;
오늘은 또 2: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를 해서 더 안좋은 상황이였긴 하지만..............

그걸 이기지 못하면 앞으로도 승리는 없다....

정말.......





웃긴건..
4경기 볼때...

승석이가 막 저글링 계속 뽑아서 몰아 붙였을때...

(표정 변화 없던 준영이가 좀 ..... 무섭더라)
왠지 준영이는 그거 막을거 같더라.....

조금은 어랏 할 정도 이긴 했는데.......ㅋ;

하긴 저저전에 약한 나는 모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준영이는 저저전 잘하니까
이정도야 뭐 랬겠지?

드론 두기 합세해서 같이 싸우고 자리 잘 잡고
우와
진짜 난 정말
일꾼 동원해서 컨트롤 해서 막는거 볼때마다 감탄 감탄!!
난 그 플레이가 너무 좋더라


내가 못하는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석이가 지는걸 원하지도 않았지만은 (뭐 준영이가 지는것도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결론은 누굴 응원한게 아니라는거....)
승석이가 이길거 같지는 않더라........


이러다가 준영이가 막고 뮤탈로 차이 벌어져서 지겠다....... 했다.

(준영이가 스콜지 잡는 뮤컨이 안되냐... 하면 그건 또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뭔지.. 스크팬들 함성때문에 경기 보는데 좀 거슬렸다..

분명히 유리해 질 뻔 할랑 말랑 그런 타이밍이긴 했는데
그 공격으로 상대 저글링 다 잡고 병력 남아서 본진까지 갔다면
그 타이밍이 나오는데

준영이가 그걸 너무도 잘 막았다는 거지
그것도 어떻게 보면.. 쉽게...


아 준영이가 이겨서 좋기도 한데.....

내가 결코 티원을 싫어해서(케텝이랑 경쟁 기업 ㅋ) 그런건 아니고
단지 테란이 강했던 티원을 멀리한건 있긴 한데
티원 저그 라인 좋아하는데 정말........ ㅠ ㅠ

애들 다.. 정말 좋은데...

왜 이렇게 자꾸 지냐.........
아싱.......


12연패......
이건 진짜 아니잖아.........

흑...


오늘, 용태가 이기고 명운이가 이겨서 좋긴 한데
역시나 마무리는 새드 엔딩...



아무리 그래도 1라운드 마지막인데.....
한번은 이겨야지.........

담번엔 꼭..... 이겨라........ ㅠ_ ㅠ
(라고 쓰는것도 몇번째냐...................... 흑)